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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토트넘-풀럼전 취소…'손흥민 100호골'은 202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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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토트넘-풀럼전 취소…'손흥민 100호골'은 2021년에

입력
2020.12.31 06:44
수정
2020.12.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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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주앙 무티뉴가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주앙 무티뉴가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토트넘의 2020년 마지막 경기가 전격 연기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도 해를 넘기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풀럼의 2020~21시즌 EPL 16라운드 경기를 연기했다. 경기 시작 약 3시간을 남겨둔 시점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풀럼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이유다.

이로써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도 2021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252경기를 출전해 99골을 기록 중이다.

EPL 사무국은 “선수단과 스태프의 안전이 가장 먼저다. 우선 코로나19 확진 의심자들은 재검사를 실시한다”며 “두 팀의 경기는 절차에 따라 추후 재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성명을 내고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은 풀럼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PL 경기 연기나 취소는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영국 내에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늘고 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1~27일 EPL 선수 및 스태프 1,4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올 시즌 진행한 검사 가운데 가장 많은 양성반응이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일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뉴캐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경기 3일 전에 취소됐다. 지난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의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확진자가 나와 경기 4시간을 앞두고 취소됐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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