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학생 대상의 온라인 교육을 위한 신생기업(스타트업) 와이즈교육은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K-비대면 바우처 서비스의 교육기술(에듀테크) 분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비대면 바우처 서비스는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필요한 기업들에게 10%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나머지 90%는 정부가 무상 지원한다. 올해 이 사업을 통해 8만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 1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와이즈교육은 이 사업을 통해 코딩교육, 신개념 교과논술 등의 서비스를 학원, 교습소, 코딩센터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개념 교과논술은 단순한 독후감 글쓰기가 아니라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사고력, 논리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 개발된 교육 방법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코딩 프로그램은 스크래치, 엔트리, KT AI 코딩이 각 1년 과정으로 편성됐다. 각 과정은 1년 48주 동영상 강의와 함께 효율적인 예습과 복습이 가능하도록 매주 교재가 함께 제공된다.
와이즈교육은 2003년이래 17년간 사교육시장에서 축적된 교육 콘텐츠를 원격 교육용으로 개발해 학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 2016년 국내 최초로 학생들을 위한 코딩 홈스쿨을 개발해 전국 300여 와이즈코딩 러닝센터(사진)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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