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8만 그루 식재... 2026년 완성
전남 순천시는 사람이 숨쉬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45만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목표치인 120만 그루의 15%를 초과한 138만 그루를 심었다.
순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8년간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폭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 대응과 녹지축 및 녹지공간 확대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도심 전역을 숲과 정원으로 가꿔가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참여가 크게 줄었으나 시민의 숲 조성, 입학기념 반려나무 심기, 읍면동 및 단체 반려나무숲 조성, 시민 반려나무 분양 등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내년 목표는 130만 그루로 반려나무 갖기 운동, 입학·졸업기념 반려나무심기 등 시민 참여 사업을 진행한다. 식재된 나무에 대한 반려나무 DB 구축, 거름주기, 풀베기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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