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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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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확산

입력
2020.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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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8만 그루 식재... 2026년 완성

허석 순천시장이 직원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직원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사람이 숨쉬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45만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목표치인 120만 그루의 15%를 초과한 138만 그루를 심었다.

순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8년간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폭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 대응과 녹지축 및 녹지공간 확대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도심 전역을 숲과 정원으로 가꿔가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참여가 크게 줄었으나 시민의 숲 조성, 입학기념 반려나무 심기, 읍면동 및 단체 반려나무숲 조성, 시민 반려나무 분양 등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내년 목표는 130만 그루로 반려나무 갖기 운동, 입학·졸업기념 반려나무심기 등 시민 참여 사업을 진행한다. 식재된 나무에 대한 반려나무 DB 구축, 거름주기, 풀베기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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