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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2020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 "대상 받으면 즉시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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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2020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 "대상 받으면 즉시 삭발"

입력
2020.12.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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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MBC 화면 캡처

박나래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MBC 화면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박나래가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첫 번째 대상 후보로 호명됐다.

이날 박나래는 "올해도 대상 후보에 올려주셔서 감사하다.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심야괴담쇼'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현장에서 뛰고 계신 많은 분들 수고하셨다. 힘 내서 웃음을 드리자"는 소감을 전했다.

MC 전현무 장도연은 "의상에 힘을 줬다"고 말했고, 이에 박나래는 "코로나19 시기 밖에 나갈 수 없는 답답함을 표현했다. 땀을 흘릴수록 가죽이 옭죄어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받아쳤다.

지난해 대상 수상 당시 코끼리코 공약을 수행했던 박나래는 이날 "올해는 굉장히 여유롭고 마음이 편하다. 대상을 받게 된다면 삭발을 할 생각이다. 이 자리에서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다 밀겠다. 개운하게 털어내고 2021년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즉석 요청에 박나래는 여은파다운 매콤한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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