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에...15억원 연내 지원
경기도의 코로나19 "함께 극복" 캠페인 포스터
경기도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50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주 분당서울대 병원 13병상, 아주대 병원 12병상, 순천향 부천병원 9병상, 한림대 성심병원 8병상, 고대 안산병원은 8병상 등 총 50병상을 중증환자를 위한 전담 치료 병상으로 확보했다.
도는 이들 병원에 각 3억원, 총 15억원을 연내에 지원해 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보전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국군대전병원 등 17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4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인천, 대구, 경북, 전남ㆍ북, 충남 등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증증환자용 병상 확보와 최근 경기대 기숙사, (구)시화병원 생활치료센터 확보 등으로 어느 정도 병상을 확보했지만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하고 병상은 물론 의료인력 확보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동일집단격리 지정된 집중관리기관 중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 중수본 인력 18명,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에 경기도 소방인력 10명, 안산 라이트병원에 경기도 소방인력 10명을 투입했다. 나머지 파주시 장애인 복지시설 2개소에는 경기도에서 모집한 민간 간호인력 3명을 파견했고 8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2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56명 증가한 총 1만3,949명이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50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9.7%인 757병상이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63개로 55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87.3%다.
28일 22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의 가정대기자 모니터링 누계인원은 전일대비 157명이 증가한 총 7,453명이다. 이 중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 인원은 총 511명으로 전일대비 7명 증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