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33곳 출입제한

지난 2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성판악 입구에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임시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제주도는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제주형 특별방역 9차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도내 해돋이·해넘이 명소인 오름 33곳에 대한 출입을 다음달 3일까지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소규모 지역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여행이나 관광 등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방문자 간의 밀집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출입제한 오름에는 출입금지 안내문을 곳곳에 게시하고, 탐방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출입 통제선이 설치된다. 나머지 오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출입이 허용된다.
앞서 도는 지난 23일 도내 대표적인 해돋이·해넘이 명소인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군산 등에 대해서도 임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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