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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곡성 중심 시가지 전봇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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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곡성 중심 시가지 전봇대 없앤다

입력
2020.12.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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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와 전선이 지상에 노출된 곡성 석곡면 도로. 곡성군 제공

전봇대와 전선이 지상에 노출된 곡성 석곡면 도로. 곡성군 제공


전남 구례군과 곡성군 중심 시가지에 전봇대·전선 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구례군과 곡성군은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했던 전선지중화 사업 최종 대상지로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구례군 사업 구간은 구례읍 중앙로 구례공영터미널 앞 CU편의점부터 반달곰식당까지 1㎞로, 40억원의 예산을 한전 등 민간사업자와 구례군이 50%씩 부담한다. 구례군은 내년 상반기 업무협약을 거쳐 10월 착공한다.

앞서 구례군청∼공설운동장 구간과 북초등학교∼그리스텔 구간 전선지중화를 완료했으며 내년 3월에는 천주교∼드림뷰아파트 구간도 지중화 사업 착공에 들어가 구례읍 중심 도로에 전신주가 깨끗이 걷힐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사업대상 구간은 석곡초에서 석곡5일시장까지 약 800m이며 사업비 25억원을 한전 50%, 국비 20%, 군비 30%로 분담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중심 시가지 도로가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로 탈바꿈하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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