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과 곡성군 중심 시가지에 전봇대·전선 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구례군과 곡성군은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했던 전선지중화 사업 최종 대상지로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구례군 사업 구간은 구례읍 중앙로 구례공영터미널 앞 CU편의점부터 반달곰식당까지 1㎞로, 40억원의 예산을 한전 등 민간사업자와 구례군이 50%씩 부담한다. 구례군은 내년 상반기 업무협약을 거쳐 10월 착공한다.
앞서 구례군청∼공설운동장 구간과 북초등학교∼그리스텔 구간 전선지중화를 완료했으며 내년 3월에는 천주교∼드림뷰아파트 구간도 지중화 사업 착공에 들어가 구례읍 중심 도로에 전신주가 깨끗이 걷힐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사업대상 구간은 석곡초에서 석곡5일시장까지 약 800m이며 사업비 25억원을 한전 50%, 국비 20%, 군비 30%로 분담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중심 시가지 도로가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로 탈바꿈하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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