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업체와 공동개발, 12가지 생약재 혼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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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원 헛개진액을 개발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가 시제품 생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지역 업체와 공동연구로 스틱형 제품 '솔지원 헛개진액'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 지역기업 솔지원은 지난 3월 업무협약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휴대가 용이하고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오 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의 경북 유용생물자원 연구 차원이기도 하다.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열매, 헛개나무 줄기를 비롯해 관절통 치료에 쓰이는 참당귀 뿌리 등 12가지 국내산 생약재를 혼합해 만들어 냈다.
주요성분으로 사용된 헛개복합소재는 알코올 및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코올 탈수효소(ADH)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ALDH)의 효소 활성화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김영수 국립백두대간 야생식물산업화연구실장은 "공동연구 결과로 지역업체에서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앞으로 백두대간수목원 및 세종수목원의 가든샵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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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지역업체가 공동 연구 개발한 솔지원 헛개진액 제품. 백두대간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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