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전 한국일보 사장이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52년 조선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인 고인은 한국일보 편집부국장, 동화통신 편집국장 등을 거쳐 1964년 한국일보 사장에 취임했다.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서울신문 사장과 한국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1982년부터 85년까지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서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 등으로도 활동했다. 1987년에는 연합통신 사장에 취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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