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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2020년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위대한 대구정신, 세계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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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2020년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위대한 대구정신, 세계가 주목했다"

입력
2020.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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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기자간담회 대신 송년사 배포
대구 올해 코로나19 대응 새로운 매뉴얼 수립, 최초 생활치료센터 및 드라이브스루 도입? 성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송년사를 녹화하며 올해의 성과를 짚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송년사를 녹화하며 올해의 성과를 짚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2020년은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위대한 대구정신과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대구의 무한한 저력을 확인한 해였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송년기자간담회를 생략하고 배포한 송년사에서 "올 초 대구에서만 연일 수 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코로나19 대위기에서 대구를 지킨 것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을 포함한 위대한 시민과 대구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체 구성원의 노력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대위기를 극복한 도시, 지금은 세계적으로 표준이 된 방역모델들을 최초로 만든 도시로 주목받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위기 극복과정에서 결집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이전지 확정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지 및 도시융합특구 선도지역 선정, 이동식 협동로봇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굵직한 성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구시가 꼽은 성과를 보면 '방역부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새로운 매뉴얼 수립 △최초의 생활치료센터 도입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최초의 시민참여형 방역의 성공 △대구방역 성공의 기본과 정신이다. '시정성과' 부문에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 이전지 확정 △산단 대개조사업지 선정 △위기에 빛난 5+1 신산업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 △역대 최대 국비확보로 대구 재도약 발판을 꼽았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권 시장은 "한 해의 성과에 대한 만족과 아쉬움, 내년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당장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다시 코로나19 대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와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올해 초 우리가 보여준 품격과 저력을 다시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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