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행복한 전남 만들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행복한 전남 만들겠다"

입력
2020.12.28 17:11
0 0

김영록 전남지사 송년 기자회견


김영록 전남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2020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2020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연속 국고예산 7조원대 확보와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 성과와 2021년 도정 방향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와 재해에 도민의 안전과 소상공인·농어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코로나 상황을 종식시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생활비와 소상공인, 임신부, 신혼부부, 고등학생, 운전종사자, 관광업체 등에 1,886억원을 지원했다.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코로나 진단검사로 지염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도 집중했다. 현재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552명으로 지역감염이 495명, 해외유입이 57명으로 전국적으로 방역대책을 잘 한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연내 2단계 착공과 광주~완도 고속도로, 남해안철도 등 SOC 기반 구축도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았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유치,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국가공모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내년도 청사진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2021년 신축년 도정 목표를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으로 정하고 "청정, 그린, 바이오, 첨단, 매력, 으뜸, 행복, 이음 등 8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대 전략은 △2050 탄소중립 선포 원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선도 △미래 생명산업 메카 바이오 육성 △과학기술·연구개발 선도 △생태·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또 전남의 정체성 강화,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 구축,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광역 SOC 구축도 추진한다. 의과대학 유치와 10년 동안 환경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는 흑산공항 건설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으뜸 전남’을 위해 역사와 문화예술, 의로움의 자부심으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인재를 육성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마한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국가계획 반영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청정전남 으뜸마을 시행 △새천년인재 육성 프로젝트 추진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을 펼치 방침이다.

김 지사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적으로 문명이 최고로 발전한 시기는 평탄할 때가 아니라 고통스러웠을 때였다'라고 말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행복 전남’을 위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사람중심’의 비전과 철학이 있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