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차인표'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차인표는 28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영화 속 차인표에 대해 차인표는 "저를 통해 어떤 프레임에 갇혀 있는 사람을 들여다보고 싶었던 게 감독님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이 영화를 통해 26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해오고 있는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 손가락을 사용한 시그니처 포즈도 CG로 담겼다. 차인표는 "저를 벼락스타로 만들어준 시그널 역할이다. 그와 동시에 그 액자에 갇혀서 자유롭게 연기 생활을 못 했다는 의미도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차인표는 "시대가 더 이상 'N대 천왕'을 구분 짓지 않게 됐다고 생각한다. 저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제 갈 길을 가는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극중 차인표와 실제 차인표의 싱크로율에 대해 실제 차인표는 "50%에서 왔다갔다 한다. 관객 분들이 생각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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