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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입암면 육용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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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입암면 육용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20.12.28 10:05
수정
2020.12.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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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 정읍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지난달 전북 정읍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전북도는 28일 정읍시 입암면 한 육용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약 1만3,000여마리를 사육 중이며,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실시하는 동물위생시험소 사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오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최종 판정에는 1~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반경 10㎞ 이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정읍시 소성면 한 육용 오리농가와 6㎞ 가량 떨어져 있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이나 소류지, 농경지 방문을 삼가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뿌리기와 농장마당 및 축사 내부 소독, 장화갈아신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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