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시은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영철 대신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고 있다.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주시은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영철 대신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일일 DJ로 등장했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스페셜 DJ로 긴급 투입됐다. 잠을 안 자고 와서 정신이 없을 수도 있다. ('철파엠'과 잘 어울린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S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철파엠'과 '이숙영의 러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코너 등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SBS는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해 모든 스튜디오와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해당 공간에 대해서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고, 방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김영철과 이재익 CP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김영철이 진행하던 '철파엠'이 주시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청취자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한편 '철파엠'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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