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 수성구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달 7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4년제 대학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문대학은 1월 7일부터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서접수를 위한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개통됐다.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4년제 대학 188곳, 전문대학 135곳, 기타 5곳 등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원서를 낼 때마다 같은 서류를 반복해서 작성하는 불편을 줄였다.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활용하면 된다. 수시모집 때 작성했던 회원 정보와 공통 원서가 있다면 재활용할 수 있다.
단 일부 대학은 표준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개별 접수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전통문화대, 국군간호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경찰대, DGIST, GIST, UNIST, KAIST 등이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공통원서를 미리 작성해달라”면서 “공개된 장소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원서 접수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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