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등 인근지역에서도 확진돼 더 늘어날 듯
충남 천안 식품판매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천안에서 27명(천안 613~622, 627~643 확진자), 홍성에서 5명(홍성 38~42번 확진자)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는 등 하루에만 3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9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집단감염 확진자는 지난 23일 태국 국적의 천안 52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가 방문했던 식료품점 이용객을 전수 검사하면서 크게 늘고 있다. 관련 확진자는 천안, 홍성과 충북 청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충남도는 병천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이 검사를 받아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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