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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산 육용종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18만여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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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산 육용종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18만여마리 살처분

입력
2020.12.27 10:00
수정
2020.12.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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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부석면 간월호 인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서산시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부석면 간월호 인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충남 예산에서도 추가 확진이 확인돼 충남도내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지난 25일 예산군 고덕면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체 2마리가 발생해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분변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축사 5개동에서 3만4,700마리를 사육중이다. 이 농가로부터 반경 10㎞이내에는 549개 농가에서 259만마리, 3㎞ 이내에는 2개농가에서 14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해당농가에 대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중인 종계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 오늘 중으로 3㎞이내 사육중인 14만8,000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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