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휴일 영향으로 전날 1,241명에 비해 270여명 감소했지만, 일일 확진자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 중 94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59명)ㆍ경기(237명)ㆍ인천(60명) 등 수도권에서만 656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대구 21명, 광주 17명을 기록했다. 울산이 1명으로 가장 적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이 중 15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0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08명 증가해 누적 3만9,040명으로 늘었고, 1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8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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