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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싱어' 임태경, 가곡과 샹송에 이어 크로스오버 곡까지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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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싱어' 임태경, 가곡과 샹송에 이어 크로스오버 곡까지 섭렵

입력
2020.12.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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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이 흡입력 甲 무대를 선보인다. MBN 제공

임태경이 흡입력 甲 무대를 선보인다. MBN 제공


장르의 한계를 초월하는 가수 임태경이 음악으로 또다시 감동을 선사한다.

26일(오늘)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 13회에서 임태경이 지금까지의 경연에서 보여줬던 장르와는 또 다른 장르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 세미파이널 2조 가수들은 임태경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 예상하며 그의 무대에 기대감을 표한다. 임태경은 라라 파비앙의 '아다지오(Adagio)'를 선곡, 생소한 노래에 대기실의 가수들은 "리조또 밖에 몰라요", "피자집은 봤습니다" 등 아무말 대잔치를 벌인다.

"임태경의 스피릿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힘찬 파이팅을 외친 그는 풍부한 감성과 짙은 호소력으로 보는 이들을 무대에 빠져들게 한다. 영어로 된 노래에 가사를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없음에도 불구, 예측단과 가수들은 홀린 듯 넋을 놓고 무대를 감상한다고.

무대가 끝난 후 스튜디오의 모두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음악의 힘에 감탄,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특히 황보라는 "사랑합니다"라는 고백까지 해 그가 꾸밀 무대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임태경의 점수 공개 여부를 두고 예측단의 의견이 갈린다. "상위권의 기준점을 확인하자"라며 점수를 공개하려는 김구라와 "이전에 불어로 불렀을 때도 1위를 했다. 굳이 볼 필요가 있을까"라며 공개를 반대하는 박소현 사이 팽팽한 의견 대립이 발생한다고. 과연 임태경의 점수가 미리 공개될지, 또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무대를 장악하며 스튜디오를 매료시킨 임태경의 열창은 26일(오늘)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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