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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8000만...'100명 중 1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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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8000만...'100명 중 1명' 넘었다

입력
2020.12.26 13:02
수정
2020.12.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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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병 공식 보고 1년도 안돼
16일 만에 1000만명 증가

24일 칠레 산티아고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티아고=AP 연합뉴스

24일 칠레 산티아고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티아고=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가 8,0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한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78억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 중 1%를 넘어 선 수치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수를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19만6,4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75만6,974명이다. 이날 현재 월드오미터가 추산하고 있는 전세계 인구는 78억3,400여명으로 전세계 인구 100명 당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월드오미터는 지난 9일 전세계 확진자 수가 7,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사이에 전세계 확진자가 1,000만명 증가한 셈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미국은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1,921만명을 기록해 두 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인도(1016만명)의 두 배 가까운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인도에 이어 브라질(744만명), 러시아(299만명), 프랑스(254만명), 영국(222만명), 터키(211만명), 이탈리아(202만명), 스페인(186만명), 독일(163만명) 순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많았다. 다만 대륙별로는 유럽이 2,240만, 북미가 2,200만, 아시아가 2,000만 순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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