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병 공식 보고 1년도 안돼
16일 만에 1000만명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가 8,0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한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78억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 중 1%를 넘어 선 수치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수를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19만6,4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75만6,974명이다. 이날 현재 월드오미터가 추산하고 있는 전세계 인구는 78억3,400여명으로 전세계 인구 100명 당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월드오미터는 지난 9일 전세계 확진자 수가 7,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사이에 전세계 확진자가 1,000만명 증가한 셈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미국은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1,921만명을 기록해 두 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인도(1016만명)의 두 배 가까운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인도에 이어 브라질(744만명), 러시아(299만명), 프랑스(254만명), 영국(222만명), 터키(211만명), 이탈리아(202만명), 스페인(186만명), 독일(163만명) 순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많았다. 다만 대륙별로는 유럽이 2,240만, 북미가 2,200만, 아시아가 2,000만 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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