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나 무더기로 나왔다.
26일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6~140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36~138번 확진자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34번의 일가족이다. 136번과 138번은 10대 자녀, 137번은 배우자다. 10대 자녀들은 모두 무증상, 배우자는 24일부터 의심증상이 발현됐다. 자녀들은 지난주부터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39~140번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둘 다 30대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가족 모임 후 21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25일 증상 발현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139번은 지난 21일부터 자가 격리를 하던 중 무증상 상태에서 받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밀접 접촉자 및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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