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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가요대전' 몬스타엑스→여자친구, 故 김광석 명곡 다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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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가요대전' 몬스타엑스→여자친구, 故 김광석 명곡 다시 불렀다

입력
2020.12.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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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SBS 화면 캡처

가수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SBS 화면 캡처


가수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25일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에서는 3부 오프닝 무대로 고 김광석 트리뷰트 무대가 펼쳐졌다.

VCR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노래하고 싶었던 한 사람. 대구의 음유시인 김광석. 세대를 넘어 지금까지 기억되는 그의 명곡들. 우리의 희로애락을 함께 불러준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펼쳐졌다.

몬스타엑스 기현은 '먼지가 되어', 여자친구 유주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여자)아이들 미연 우기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고 김광석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다시 불렀다.

이어 더보이즈 상연 영훈 뉴와 기현 유주 미연 우기가 다 함께 '나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본 MC 붐 김희철 나은은 "우리가 위로 받고 우리를 감싸주는 무대였다. 김광석 님의 출생지가 바로 이 곳 대구라고 하니까 오늘 무대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김광석 님의 노래처럼 세대를 뛰어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K-POP 가수들의 바람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붐 김희철과 에이프릴 나은이 진행하는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출연진과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무대를 사전 녹화로 진행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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