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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 대통령의 오기... 공수처로 반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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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 대통령의 오기... 공수처로 반격할 것"

입력
2020.1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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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반격은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 출범”이라며 “정권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내리 꼽으려고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 자신이 누누이 강조했던 것처럼, 야당 추천 공수처장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오기를 접고, 정권수사처를 포기하십시오’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내용을 비판했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윤 총장 직무복귀에 관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 사실상 윤 총장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오히려 자신의 오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라는 단어만 담았을 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비문’, 즉 글이 아닌 글”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걸 예고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마지막 반격은 공수처 출범”이라며 “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공수처가 울산 선거비리, 월성1호 원전 경제성 조작 같은 권력비리를 모조리 걷어와서 썩혀버릴 ‘정권 사수처’가 될 걸로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간곡히 호소한다”며 “제발 이쯤에서 그만 두십시오. 취임하고 4년 가까이 특별감찰관 임명하지 않은 분이, 공수처장 임명 안한다고 무슨 일이 생기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법조인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 자신이 누누이 강조했던 것처럼, 야당 추천 공수처장을 수용하라”며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공수처장을 임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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