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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국식료품점 집단감염, 태국인 근로자 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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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국식료품점 집단감염, 태국인 근로자 4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25 17:57
수정
2020.12.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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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충남 천안 외국식료품 판매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성환읍에 거주하는 20대 등 11명(천안 592번~602번)이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천안 599번~602번 확진자 4명은 병천ㆍ수신면 등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근로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태국인 천안 528번 확진자와 외국식료품 판매점과 같은 건물 2층 유휴공간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24일 기준 34명이던 외국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태국인 거주자 집단감염 관련, 9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접촉자와 외국인 등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천안=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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