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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6명 추가 확진... 순창요양병원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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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6명 추가 확진... 순창요양병원 무더기 감염

입력
2020.12.25 10:34
수정
2020.12.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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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북 김제시체육관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전북 김제시체육관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도는 25일 0시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2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6명 가운데 순창요양병원과 연관된 환자가 2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이 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종사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와 가족 등 무더기 확진이 이어지며 이날까지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전북 726번 확진자(익산)와 접촉한 익산 거주자고, 1명은 전주 거주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환자는 총 765명으로 늘었다. 도는 성탄절 연휴와 신정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방침이며, 증상 발현 시 즉각적인 검사와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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