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열정과 진정성을 담아 '나는 살아있다' 여정을 마무리했다.
오정연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 최종회에 출연해 교관 없이 무인도에서 50시간 동안 독자 생존해야 하는 미션을 성료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오정연은 두 번째 저녁을 위해 해산물 식량을 확보하고자 김성령과 함께 직접 바다에 뛰어들었다.
거침없는 '돌격인어' 오정연은 체력 저하에도 포기하지 않고 바다 사냥에 나서 성게, 가리비, 해삼을 획득했다. 환호하는 다른 멤버들을 보며 오정연은 "포기할 뻔했는데 마지막 입수 때 수확이 있었다. 이건 정신 싸움이라고 느꼈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오정연 덕분에 멤버들은 푸짐한 자연산 성게 먹방을 즐길 수 있었다. 오정연은 "달다. 갓 잡은 걸 먹으니까 입안에서 탱글탱글 아우성치는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은신처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할 때도 오정연은 "참기름에 맛있게 미역을 볶아보겠다"는 너스레로 농담을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독자 생존의 성공을 알리는 SOS 신호를 보내면서 '나는 살아있다'의 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멤버들은 박은하 교관을 헹가레하며 자축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살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살아가는 것이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간 '나는 살아있다'에서 오정연은 어떤 훈련이든 가장 먼저 나서는 '돌격대장'이자 서울대 출신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또한, 고된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도 멤버들을 먼저 챙기는 훈훈한 팀워크를 뽐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종회까지 오정연의 열정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나는 살아있다'가 많은 시청자에게 더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