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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요양시설, 확산 고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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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요양시설, 확산 고리되나

입력
2020.12.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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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족 5명 또 코로나19 확진
"2차 감염 일어나 확산 방지 안간힘"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강원 철원군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강원 철원군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강원 철원군의 노인요양시설과 관련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24일에도 이어졌다.

철원군은 이날 40대 주민 A씨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시설 이용자다. 3명은 이용자의 가족이다. 요양시설을 고리로 2차 감염이 일어난 셈이다. 이로써 철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다.

앞서 23일엔 이 요양시설 이용자 7명과 직원 2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밀접접촉자를 격리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가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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