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조치를 강화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의 지속적인 코로나19 사례 급증으로 인해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은 지정시설에서 14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초 한국발 입국객은 지정시설이 아닌 각자의 거주지에서 2주간 자가격리가 가능했다.
이번 새로운 조치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적용된다. 또한 한국과 싱가포르가 상호 간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그린레인(RGL)' 적용 대상으로 입국하는 싱가포르 거주 여행객에게도 이 조치가 적용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