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생 이어 내년 고교까지 확대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생 6만5,0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내년 3월 2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다른 시·도에서 경남으로 전학하는 학생은 전학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도는 교복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내 주소를 둔 다른 시·도 입학생뿐만 아니라 인가 및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학생, 외국인등록 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신입생 지원은 다른 지자체나 기관 등에서 교복비와 관련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지원 횟수도 도내 주민등록 기준 중·고교 1학년 재학 중 각 1회로 한정 지원한다.
신청은 각 학교 안내에 따라 교복 구입 후 내년 3월 2일부터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은 김경수 경남지사 공약으로 무상교육 일환의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 중·고등학생 신입생 필수품인 교복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사업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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