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 일원에서 청년창업주택·통합창업관 공사 돌입
창업지원센터·세종TP와 연계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조치원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한 창업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조치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창업주택과 통합창업관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시의회 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주민협의체 위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청년창업주택은 청년창업자 등을 위해 시가 2022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조치원읍 원리 일원에 건립한다. 공급규모는 26㎡ 126호, 44㎡ 26호 등 152호다.
청년창업주택은 청년창업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 공급된다.
24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청년창업주택 및 대학 통합관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세종시 제공
함께 첫 삽을 뜬 통합창원관은 관내 대학 3곳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전문성과 창업 역량을 지닌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거점 시설로, 내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창업주택, 통합창업관 건립 후 기존 창업지원센터와 세종테크노파크를 연계해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창업주택과 통합창업관이 완공되면 역량 있는 청년들을 더 많이 양성하고 머무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과 조치원 활성화와,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를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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