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남원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 22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인 남원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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