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구상 용역’ 착수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해운대 그린시티’가 선정됐다.
해운대구는 신시가지 브랜드 명칭 공모에 접수된 1,600건의 공모작을 심사한 결과 ‘해운대 그린시티’가 최우수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심사는 1, 2차 구청 직원 평가와 온라인 주민 선호도 설문조사, 주민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진행됐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신시가지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명칭을 새롭게 바꾸기로 하고 이 같은 공모를 진행했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1996년 부산시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될 당시 만든 이름으로 20년이 넘게 사용한 오래된 명칭이다.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해운대 마린시티나 센텀시티 등과 같이 새로운 도시의 경향을 반영하는 도시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해운대 구 측은 “해운대 그린시티가 그린 뉴딜 시대를 선도하는 의미를 가진 새로운 이름으로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아 성정됐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좌동 신시가지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최근 ‘신시가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신시가지의 노후화된 시설과 공동주택 등을 재정비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용역의 범위에는 좌동 뿐만 아니라 송정이나 청사포 등 주변 지역도 포함됐다. 용역은 1년 동안 진행한다. 용역에서는 신시가지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방향과 각종 관리 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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