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웃사랑성금 10억 기탁?
사랑의 쌀·김장나눔 매년 지속
효성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보내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먼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5개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은 일자리 마련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쓰인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희망나눔 페스티벌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언택트 모금’에 4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효성은 지난 2011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해 왔다.
이와 함께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달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과 ‘김장김치 나눔’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효성은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전달된 ‘사랑의 쌀’은 1만 8,000포대를 넘어선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2011년부터 마포구 내 취약계층 500세대에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이다. 지난해까지 전달된 김장김치는 1만 9,500포기에 이른다.
효성은 최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참치·햄 세트 200개도 기증했다. 기증품은 국가유공자 및 재가복지대상자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 효성은 경력단절 여성 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나섰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단절 여성, 여성 가장,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힘든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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