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0대가 연이어 나왔다.
24일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입국한 10대(세종 133번)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3번은 자가 격리 중 입국 다음날인 23일 증상이 발현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동반 입국한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동거가족 2명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국 후 자가 격리를 해 지역 내 감염을 우려할 만한 동선은 없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전날에는 지난 22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10대(세종 132번)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시의 역학조사결과 132번은 충남 아산시 18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시 184번 확진자는 전북 군산시 118번 확진자와, 전북 군산시 118번 확진자는 경기 수원시 6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132번의 접촉자와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파악된 동선을 소독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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