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윤일록도 선발 출전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28)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24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랭스 전에서, 팀이 0-2로 지고 있던 후반 28분에 골을 터뜨렸다. 이달 17일 생테티엔 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지 일주일 만에 2호 골을 신고한 것이다.
황의조의 골에도 보르도는 랭스에 추가 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보르도는 리그 13위(승점 22)에 머물렀다.
황의조는 이날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후반 교체될 때까지 83분을 뛰었다. 전반에는 특별한 공격이 없었지만, 후반 6분 황의조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3분 뒤 아템 벤 아르파의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 내자, 골 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하기도 했다.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인 황의조는 마침내 후반 28분 벤 아르파가 밀어준 공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황의조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후반 38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한편, 윤일록(28)이 선발 출전한 몽펠리에는 릴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윤일록은 후반 28분 키건 돌리와 교체되기 전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쌓지 못한 몽펠리에는 8위(승점 27)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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