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0만7,677명·누적 사망자 3,058명
도쿄도, 5만명 넘는 확진자...전체 4분의 1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248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NHK방송이 23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는 3,2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7일 종전 최다 신규 확진자 3,208명을 엿새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7,677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3,058명이 됐다.
이날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도쿄도에서 748명, 가나가와현 346명, 오사카부 313명, 아이치현 239명, 사이타마현 230명, 효고현 169명, 후쿠오카현 156명, 홋카이도 114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인과 공항 검역을 통한 여행객 등 누적 확진자 20만6,900여명 가운데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가 5만3,130명을 기록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HNK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 된 사람 가운데 중증 환자는 619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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