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저마다의 삶의 터전에서 특별한 오늘을 보내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86회에서는 '오늘 하루' 특집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이어간다. 심야 서점 대표, 새벽을 여는 변호사, 시인이 된 환경미화원, 도로의 하루를 책임지는 교통리포터, 그리고 '유 퀴즈'의 레전드 헤비토커 자기님이 출연해 개성 가득한 일상을 공유한다.
책과 술이 있는 서점을 운영하는 정인성 자기님은 남들과는 정반대의 하루를 살고 있다. 남들이 일하는 시간에는 쉬고, 퇴근해 쉬는 시간에는 서점에서 근무하는 것. 안정적인 대기업을 그만두고 술 한잔을 기울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된 계기부터 두 자기의 부러움을 자아낸 하루 일과, 기억에 남는 손님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일 오전 4시 30분에 하루를 여는 김유진 변호사는 꽉 찬 일상으로 눈길을 끈다. 20년째 새벽 기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기님은 독서, 운동, 일은 물론, 친구와의 만남 또한 아침 시간을 활용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유학 시절 인종 차별을 딛고자 새벽 기상을 시작한 이후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자기님의 열정 넘치는 이야기에 아침형 인간 유재석 역시 크게 공감하는가 하면, 조세호는 새벽 기상을 결심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음식물 수거함에서 시를 꽃피우는 환경미화원 금동건 자기님과의 토크도 계속된다. 하루 9시간, 62군데를 돌며 무려 6,0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기님은 환경미화원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천직’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선사한다.
"쓰레기로 시 한 수를 건질 수 있다"라며 환경미화원이기에 다수의 시를 쓸 수 있었다고 고백, 쓰레기를 시적 소재 삼아 서정적인 멘트를 쏟아낸다고. 음식물 쓰레기를 무지개에 비유하는 자기님의 낭만적인 인생 철학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 생생한 1분 교통정보의 주인공 교통리포터 노희원 자기님을 만나본다. 18년 차 베테랑 교통리포터 자기님은 하루 '16분'의 교통정보를 전하기 위해 수시로 변화하는 교통상황을 점검하는 숨 막히는 일과를 생생하게 털어놓는다.
처음 입사했을 당시 인터넷 기술이 발전되지 않아 일일이 전화로 도로 상항을 확인했던 에피소드, 교통정보 원고 작성 비결, 계절별, 시간별 교통 흐름 특징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본인들의 인생을 교통상황에 비유한 유재석, 조세호의 케미스트리도 폭소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유 퀴즈'에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한 박현준 자기님은 여전한 헤비토커(말이 많은 사람)의 면모를 뽐낸다. 지난 2018년 3회 방송에 출연해 역대급 말솜씨를 자랑한 자기님의 영상은 조회 수 390만 회를 기록, 지금까지도 레전드 영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도 자기님은 "시간을 허투루 42년째 쓰고 있다"며 1초도 쉴 틈 없는 토크 폭격으로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휘어잡았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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