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산업 문화 관광 등 사업 통해 중심상권 회복
경북 영주시 영주역에서 경북전문대학까지 700여m 대학로와 주변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3일 시에 따르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2020년도 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 중앙정부 평가에서 영주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가 제안한 '역전 재생, 영주 대학로'는 영주역에서 경북전문대에 이르는 대학로 17만5,248㎡에 국비 시비 등 지자체사업 283억원, 부처협업, 공기업, 민간사업 352억원 등 635억원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중심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영주역 일대는 1973년 영주역 이전으로 도심상권이 활성화했으나 2010년 가흥동 신시가지 조성으로 급격한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지역산업 거점조성, 문화친화형 거리조성, 도심관광 지원시설 구축, 거주공동체 지원사업 등 마중물 사업과 함께 상생상가존 구축사업, 대학로 건축경관 개선사업, 남부육거리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주거문화 복지지원사업 등이 영주자체 사업으로 추진된다.
영주역 신설사업, 문화특화지역사업, 청년창업랩구축사업,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 등 다양한 부처연계사업들이 함께 진행된다.
영주시는 지난 2014년 영주1,2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2020년 풍기읍 소규모재생사업에 이어 이번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분야에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신영주역 신축과 함께 중앙선 복선화 시대에 맞춰 영주역 일대의 중심상권을 재생해 영주역앞 대학로를 더욱더 발길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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