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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보자" 조승우X박신혜 '시지프스', K-장르물 신기원 예고한 1차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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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보자" 조승우X박신혜 '시지프스', K-장르물 신기원 예고한 1차 티저

입력
2020.12.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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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박신혜의 '시지프스'가 독보적인 퀄리티를 예고했다. 1차 티저 영상 캡처

조승우 박신혜의 '시지프스'가 독보적인 퀄리티를 예고했다. 1차 티저 영상 캡처


배우 조승우 박신혜의 '시지프스'가 1차 티저부터 독보적인 퀄리티를 예고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진혁)(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10주년을 맞은 JTBC가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시지프스’만의 독보적 퀄리티와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1차 티저 영상이 23일 공개됐다.

영상은 우리만 살고 있다 믿었던 이 세상에 다른 존재들이 숨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며 시작된다. 영상 곳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존재들이 포착됐고, 천재공학자 한태술을 향해 “그 놈들, 너를 찾고 있어”라는 누군가의 언질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이 상승한다. 그에게 각종 총격전과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였다.

위험에 처한 태술 앞에 나타난 구원자 강서해는 총격전, 추격전, 육탄전 등 온갖 전술에 능하다. 역동적인 액션씬, 강렬한 총격씬, 숨 막히는 추격씬은 ‘전사’ 서해의 수준급 실력을 실감케 한다. 그런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한태술에게 온 이유는 “내가 널 구하면, 네가 세상을 구할 거래”라는 믿음 때문이다. 두 손을 꽉 붙잡은 태술과 서해는 “이번엔 끝장을 보자” “이번에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다 바꿀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다짐대로,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90초의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연기 장인 조승우 박신혜의 차별화된 액션과 시공을 초월한 영상미와 웅장한 스케일까지 오롯이 느껴진다. 흥미 유발 포인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지프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성동일도 처음으로 등장, 선글라스로 얼굴의 절반을 가리고, 총을 소지하는 등 다소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풍겼다.

제작진은 “첫 번째 티저 영상은 조승우와 박신혜의 화려한 연기 변신과 더불어, ‘시지프스’가 펼쳐나갈 이야기를 압축해서 담았다. 한 천재공학자와 시공을 거슬러온 전사가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올려야 하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 시지프스 신화의 굴레를 끊고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지, 내년 2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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