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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속… 평년보다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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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속… 평년보다 더 춥다

입력
2020.12.23 13:00
수정
2020.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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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인 17일 경북 대구시 수성구 상동교 인근 신천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 뉴시스

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인 17일 경북 대구시 수성구 상동교 인근 신천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 뉴시스

내년 1월은 중순까지 평년보다 춥겠고, 2ㆍ3월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등 기온 변동 폭이 크겠다.

기상청은 23일 최근 기후감시 요소 특성과 전 세계 기후예측 모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3월 전망을 이같이 내놨다.

1월은 중반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이후에는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2월은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돼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지역에 따라 폭설 예고도 있다. 1월은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2ㆍ3월은 저기압이나 동풍의 영향을 받아 강원 영동에 눈이 많이 내릴 때가 있을 전망이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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