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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년 블랙홀’도 심각...전입 청년 절반은 충청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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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년 블랙홀’도 심각...전입 청년 절반은 충청권 출신

입력
2020.12.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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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19년 말 기준 청년통계 분석·발표
전체 전입 1만9,336명 중 대전·충남·북 49.1% 차지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지난해 세종으로 전입한 만 15~34세 청년의 절반은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인근 충청권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변지역의 청년 인구가 세종으로 몰리는 이른바 ‘세종 청년 블랙홀’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계 기반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 통계’를 2017년부터 자체 개발.분석하고 있다.

시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세종으로 전입한 청년인구는 총 1만9,33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전 전입자가 5,9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은 1,987명, 충북은 1,547명 등으로, 인근 충청권에서만 9,509명(49.1%)이 세종으로 전입했다.

서울(1,856명)과 인천.경기(2,129명)에서 전입한 인구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전체 청년 인구는 7만79,700명으로 전체 인구(34만575명)의 34.1%를 차지했다. 청년 기준을 만 16~39세로 넓히면 11만1,637명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의 세종시 전입 사유는 직업과 주택, 가족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초혼 연령은 남성은 30~34세, 여성은 25~29세가 가장 많았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6,805명(8.0%)이다. 소유한 주택은 아파트가 6,080명(89.3%)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건축물을 소유한 청년은 607명(0.8%), 토지를 소유한 청년은 3,971명(5.0%)이었다.

장애인 등록 청년 인구는 1,524명(1.9%)이며, 국민연금에 가입한 청년은 3만128명(37.8%)으로 집계됐다.

만 19~34세 청년 6만2,495명 가운데 구직신청자는 6,245명이었고, 구직 시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200~250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통계는 인구와 가구, 주택과 토지, 복지, 고용, 건강, 기타 사항 등을 꼼꼼히 조사해 작성했다"며 "세종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통계를 매년 개발해 맞춤형 청년정책 마련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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