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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 이젠 핸드폰으로도 가능

입력
2020.12.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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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모바일 출원시스템 개통
상표이어 특허·실용신안·디자인 포함
시간·장소 제약없이 출원일 선점가능

정부 대전청사 전경

정부 대전청사 전경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륵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권 출원이 가능해진다.

특허청은 전자출원시스템 개편 작업을 마치고 23일 '모바일 출원 시스템'을 개통했다.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을 활용한 상표권 출원 시스템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특허·실용신안·디자인까지 4대 권리로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든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출원일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모바일 수수료 납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출원료, 등록료 등 특허청에 납부해야 하는 각종 수수료를 스마트폰으로 조회하여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통지서 수신, 심사진행상황 조회, 등록증 발급까지 대부분의 특허청 민원업무도 모바일로 가능하다.

이제까지 서면으로만 가능했던 재외자에 대한 포괄위임 등록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졌다. 새 시스템이 재외자가 휴대폰으로 포괄위임 신청사항을 확인하고 인증할 수 있는 영문서비스를 제공한데 따른 것이다.

현성훈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연간 특허출원 규모가 10만건 이상되는 지식재산선진5개국(IP5) 중 모바일 출원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특허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고객 만족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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