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푸드 1조' 주역 신영수 부회장 승진
코로나19로?온라인 사업 조직 통합
3개 사업부문 각자 대표 체제 도입
동원그룹이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동원그룹은 신영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3명에 대한 정기임원 인사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동원그룹은 각 계열사와 사업부로 분산 운영되던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한다. 식품 전문몰인 동원몰(동원F&B 온라인사업부), 온라인 장보기 마켓인 더반찬&(동원홈푸드 HMR사업부), 국내 최대 축산 온라인몰인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등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한다.
통합 조직은 동원F&B의 강용수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이끌기로 했다.
또 동원홈푸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재·조미부문, FS·외식부문, 온라인사업부문 등 3개 사업부문별을 각각 대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에 김성용 사장, FS·외식부문 대표이사에 정문목 부사장,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에 강용수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동원홈푸드와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영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료전문회사인 동원팜스로 이동 배치된다. 신 사장은 2012년부터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역임해 동원홈푸드를 연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동원F&B와 동원홈푸드 등에서 약 35년 간 식품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라며 "향후 사료 사업의 확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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