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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병상 8000개 확보, 중환자 병상 부족 조만간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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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병상 8000개 확보, 중환자 병상 부족 조만간 해소 기대"

입력
2020.12.23 08:59
수정
2020.1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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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병상확보 문제와 관련 "정부는 그간 1만 병상 확보를 목표로 정하고, 현재까지 8,000여개의 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부족했던 중환자병상은 여러 민간병원의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부족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병상 문제가 해결될 경우 코로나19나 중병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위급한 상황에 빠지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다만 “병상은 보고서상의 통계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제때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어떤 환자라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병상 확보 ‘숫자’에 매달려 정작 현장의 불편함을 간과하는 것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정 총리는 또 “수도권에서는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가 시작된다”며 “전국의 국민들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리면서까지 시행하기로 한 특별대책인 만큼, 철저히 실천해서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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