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별관 2층 근무 직원 코로나19 검사, 폐쇄
22일 하루 구미 6명 확진
경북 구미시청 공무원 한 명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미시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구미시에 따르면 도량동에 사는 30대 시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140번째 확진자로 구미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A 씨는 고열과 함께 감기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근무하던 구미시청 별관 2층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한 후 일반인들의 건물 출입을 막고 있다. 또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던 직원 6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벌이고 있다.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날 구미에서는 A씨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인 139번 확진자는 132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42, 143, 144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경북 영주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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