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안동 영주 등 종교시설발 집단감염 속출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시 진량읍 열린문기도원. 이곳을 통해 전북 전남으로도 확산했다. 뉴스1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하룻동안 58명(국내)이나 발생했다. 지난 3월 초 이후 가장 많다.
경북도에 따르면 22일 0시 현재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국내 58명, 국외 1명 총 59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도 2,052명(해외포함ㆍ경북도 집계 기준)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
경산시는 24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대구광진중앙교회 관련 2명, 영신교회 1명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는 21일 오전 현재 28명의 누적확진자가 나와 이시아폴리스 일대를 발칵 뒤집었다.
1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온 안동에서는 옥동 종교시설 관련 5명이, 영주에서도 교회 관련 5명이 추가됐다.
경북에선 최근 1주일간 국내발생이 226명으로 주간 하루 평균 32.3명으로 2주간 평균 21.9명과 비교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도 3,763명이나 된다.
김장모임과 수도권지역 강사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시작되더니 최근에는 경산 영주 안동 등의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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