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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서라벌대 통합 급물살…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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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서라벌대 통합 급물살…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입력
2020.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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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위한 양해 각서 체결, 내부구성원 자발적 추진

경주대 김기석 총장(오른쪽)괴 서라벌대학 천종규 총장은 21일 경주대 회의실에서 양 대학의 통합 추진을 위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석학원 제공

경주대 김기석 총장(오른쪽)괴 서라벌대학 천종규 총장은 21일 경주대 회의실에서 양 대학의 통합 추진을 위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석학원 제공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의 대학 간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는 21일 경주대 대회의실에서 양 대학의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에 따르면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공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재도약하고자 통합을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 2018년 통합 논의가 진행된 바가 있었으나, 통합을 통한 비전 제시와 재원 투자 등 발전전 논의 보다는 교직원들의 보수규정과 구조조정 규정을 개악시킬 기회로 활용하려다 불발 된 바가 있다.

양 대학은 최근 내부 출신 총장을 잇따라 선임하고 경주대-서라벌대 상생발전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양해각서에는 통합의 기본 원칙과 단계별 통합 방법, 추진 협의 기구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통합대학의 출범 시점은 2022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계획했다.

노진철 원석학원이사장은 "지난번 통합 시도가 구 재단에 의한 위로부터의 강제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내부 구성원들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자발적 추진이다"며 "실패의 경험을 극복하고 통합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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