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우에아 화산 관측소, 위험수위 '경계' 수준 격상
2018년 폭발해 주택 700여채 피해 입어
하와이 빅아일랜드 지역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서 이 지역 민방위국은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킬라우에아 화산 관측소는 "칼라우에아 정상 칼데라 내에서 폭발이 시작됐다"고 CNN은 전했다. 관측소는 이번 폭발로 경계 수위를 '경고'로 격상하고, 항공 위험 코드도 '레드'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지진감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같은 경고는 전날 오후 하와이 하일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4의 지진 이후 나온 것이라고 발생했다. USGS 측은 "적어도 규모 2.5~2.7의 여진이 지난 몇 시간 동안 최소 7차례 더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하와이의 5개 화산 중 가장 활동적인 곳으로, 2018년 5월 마지막으로 분화했다. 당시 주택 700여채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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