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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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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 운영

입력
2020.12.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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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도민 호소문 발표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대해 도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대해 도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임 취소와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져 소규모 모임과 종교행사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22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은 11월 한 때 1일 확진자가 27명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3.9명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인구 10만명 당 발생비율도 26.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며 "지금의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방역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젊은층과 입시를 끝낸 수험생을 중심으로 펜션, 파티룸 등의 소규모 모임이 많고, 도내 주요 숙박업소도 연말연시 예약률이 90%를 웃돌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모두의 건강을 위해 사적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하지 말고, 전남을 방문한 외지인과도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께서는 사적 모임을 금지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종교인도 성탄절 예배 등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과 식사도 금지해 주기 바란다"며 "전남도는 빠르고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위해 추가로 순천과 목포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겠으며, 내년 1월10일까지 모든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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