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17곳에 5곳 추가 운행...내년 4월 전체 읍·면으로
세종시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대상 지역이 22일부터 5곳 늘어난다.
두루타는 노선과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1시간 전 콜센터로 예약전화만 하면 버스가 마을 앞까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이용요금도 500원으로 저렴하다.
이번에 두루타 운행에 포함된 마을은 조치원읍 신흥1리와 봉산2리, 연서면 고복1리와 와촌2리, 월하2리 등이다.
신규 운행경로는 와촌리~월하2리~연서면 행정복지센터~신흥사랑아파트~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버스터미널, 고복리~연서면 행정복지센터~봉산2리~(구)효성세종병원~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버스터미널 등을 오가는 2개 노선이다.
각 경로별로 왕복 10회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두루타는 앞서 지난해 12월 장군면을 시작으로 금남면이 더해지면서 현재 마을 17곳에 운행 중이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전체 읍·면으로 두루타 운행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루타는 운행 3개월 만인 지난 3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18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1만여명에 달한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두루타 버스 도입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버스 이용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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